길 하레셋[Kir-hereseth] = 카락성[Karak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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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일 2011-07-11 (월)
지역 : 암만, 페트라, 아카바

1) 호텔 - 암만
2) 헤스본[Heshbon]
3) 메드바[Madaba] 성 조지교회
4) 느보산[Mount Nebo]
5) 아르논[Arnon] 골짜기
6) 길 하레셋[Kir-hereseth] = 카락성[Karak castle] (점심:현지식)
7) 모세의 샘
8) 호르산 아론의 무덤
9) 페트라[Petra]
10) 호텔 - 아카바

저녁숙소 : HOTEL : CAPTAIN'S TOURIST HOTEL (아카바)
이곳만 수영장이 24시간 오픈.


길 하레셋[Kir-hereseth]

길 하레셋은 케락성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모압산지의 방어요새였던 곳으로, 삼면이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천연의 요새이며,
왕의대로에 위치해 있어 여러 시대에 걸쳐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성경에는 ‘길’, ‘모압 길’, 가끔은 ‘길헤레스’ 또는 ‘길 하레셋’(Kir-hereseth)으로 언급되며, 한때는 모압왕국의 수도였고 그리스시대와 로마시대의 도시가 자리하기도 하였다.
로마의 지방 도시로 카르카모바라 불렸으며, 로마와 비잔틴시대에는 중요한 기독교 지역으로 페트라의 대주교는 이곳에 그의 영지를 가지고 있었다.
1132년 십자군시대에 이르러서는 예루살렘 공국의 발드윈1세가 이곳을 점령하면서
이곳으로 진출하려는 모슬렘의 세력을 막기 위해 왕의대로에 있는 아카바와 쇼박과 케락에 요새를 건설하고 케락을 그 중심으로 삼았다.
케락은 쇼박과 예루살렘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이었다.
성경적으로는 모압의 메사왕이 이스라엘의 아합왕이 죽은 후 해마다 바치던 조공을 바치지 않아 아합의 아들 여호람왕이 에돔왕국과 연합하여 모압을 정벌하게 되는데, 당시에 메사왕은 디본에 그의 수도를 두고 있었으나 여호람의 군대가 승전을 거듭하자 길 하레셋으로 후퇴하여 이스라엘 연합군이 바라보는 가운데 그의 장남을 산 채로 불에 태워 모압족의 신이었던 그모스에게 바쳤던 곳으로, 이로 인해 이스라엘 군대가 퇴각하였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왕하 3:9~20[footnote][/footnote]).
해발 1050m 정상의 케락성은 옛 요새의 한 부분과 십자군이 그 위에 다시 지은 성채의 유적이 남아있는데,
십자군 당시에 쌓아두었던 성벽이 복원되어 십자군시대 요새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므룩시대의 성채의 유적도 남아있다.

카락성 - 카라크성 [Karak castle]
성경에는 길하레셋.

버스를 타고 가다가 길가에 내려서 잠시 카락성을 봄.
카락성을 한눈에 보려면 여기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가이드분이 사진 찍으라고 하셨다.
카메라에도 한 번에 담기 어려워 여러 장 나눠 찍은 것을 엇비슷하게 연결해봤다.

난공불락의 천연 요새인 카락성.
왕의대로가 내려다보이는 곳 해발 1,000m 에 위치해있다.
모압의 수도였고 군사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서로 차지하려고 전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라고 한다.

열왕기하 3장
4.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5.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6. 그 때에 여호람 왕이 사마리아에서 나가 온 이스라엘을 둘러보고
7. 또 가서 유다의 왕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이르되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하는지라
8. 여호람이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하니 그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가더니 길을 둘러 간 지 칠 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
10.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
11.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더니
16.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17.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1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19.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20.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21. 모압의 모든 사람은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를 치려 한다 함을 듣고 갑옷 입을 만한 자로부터 그 이상이 다 모여 그 경계에 서 있더라
22.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치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23. 이르되 이는 피라 틀림없이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24.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들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25. 그 성읍들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길하레셋의 돌들은 남기고 물매꾼이 두루 다니며 치니라
26. 모압 왕이 전세가 극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찬 군사 칠백 명을 거느리고 돌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가지 못하고
27. 이에 자기 왕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데려와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격노함이 임하매 그들이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해자위에 사용할 때 펴고, 평상시엔 접어놓는 다리 위치와 문을 부수고 들어와도 쉽게 내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문의 위치가 90도로 꺾여있는 이유라고 하셨다.
다리를 건너며 내벽과 외벽, 해자, 다리, 내벽, 성문을 한눈에 들어왔다.
외벽과 내벽이 있고 그 사이에는 물이 있는(해자가 있는) 구조.
들은 대로 합성을 해봤다.

요르단 문효심 가이드님이 키가 작으니 태극무늬 부채를 머리위로 흔들면 잘 따라오라고 하셨다.
각 방과 통로에 위에 구멍이 나있는데 그곳은 채광과 환기를 위한 구멍이다.
또 그 구멍으로 쪽지를 보내는 연락통로였다고 한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보내면 위급상황에 바로 연락이 가능하다.
빨간 표시된 줄 윗부분 아치형은 십자군 시대 건축의 특징.
다듬지 않은 돌로 울퉁불퉁하다.
빨간 줄은 내가 포토샵으로 그은 것이다.

왕의대로 쪽에 있는 방으로 이동했다.
왕의대로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이 방은 전쟁이 가장 치열한 방이었다.
그래서 이 방에는 아래에 물탱크가 있다.

아래에 있는 이 창문은 입구가 좁고 안쪽으로는 넓어서 전쟁시 병사가 누워서 화살 쏘기 좋게 되어있고, 적의 공격은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위에 또 다른 창이 있었는데, 그곳은 성벽을 오르는 사람들을 방해하기 위해 끓는 물을 붓거나 돌을 던지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한다.
복도는 상당히 깜깜하다.
십자군 시대엔 횃불을 들고 다녔다고 한다.
영화에 건물 안에서 횃불 들고 다니면 배경이 십자군 시대로 알면 된다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셨다.

가파른 절벽위에 새워진 성.
왕의대로 쪽에 있는 벽이다.
전쟁터에서 승리하고 왕이 돌아오는 길이라고 해서 왕의대로로 불린다.
이 길을 통해 땅을 점령해 갔다고 한다.
전쟁이 가장 치열한 길인 셈이다.

언덕 위쪽에 있는 건물은 교회 터이다. 아직 발굴 중이다.
입구 근처에 있던 마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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