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 CAPTAIN'S TOURIST HOTEL (아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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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일 2011-07-11 (월)
지역 : 암만, 페트라, 아카바

1) 호텔 - 암만
2) 헤스본[Heshbon]
3) 메드바[Madaba] 성 조지교회
4) 느보산[Mount Nebo]
5) 아르논[Arnon] 골짜기
6) 길 하레셋[Kir-hereseth] = 카락성[Karak castle] (점심:현지식)
7) 모세의 샘
8) 호르산 아론의 무덤
9) 페트라[Petra]
10) 호텔 - 아카바

저녁숙소 : HOTEL : CAPTAIN'S TOURIST HOTEL (아카바)
이곳만 수영장이 24시간 오픈.



CAPTAIN'S TOURIST HOTEL
매우 작은 호텔.

 

 

 

▲ 시간이 늦어서, 방 배정 전에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짐을 다 들고...
작은 규모의 호텔이라 아담하니 좋았다.

▲ 우리방. 201호
바로 모임에 오라고 하셔서, 씻지는 못하고 짐만 풀고 나갔다.

▲ 문 열자마자 바로 앞에는 화장실. 오른쪽으로 가야 방이다.

▲ 화장실엔 바람만 나오는 드라이기(뜨거운바람이 아니다.)
세면대 옆에는 샴푸, 바디워시 샘플이 있었지만 질이 안좋다. 머리카락이 빳빳해져요!!
화장실이 너무너무 작다. 욕조없고 샤워부스가 있다.

▲ 샤워부스. 다양한 버튼이 있다.

이 호텔의 단점.
샤워부스와 세면대에서 물이 너무너무 안빠진다!!!
세수 한명이 한번하고 물이 안빠짐. 한참을 기다려야함!!!

샤워부스에서 샤워하는것을 나는 포기했다.
나의 룸메이트만 샤워하고, 나는 24시간 열려있는 수영장에 수영복을 입고가서 샤워하고 왔다.
야외에서 말이다 ㅠ_ㅠ
그정도로 화장실의 모든 물빠짐은 심각함.

그나마 다행인것은 변기는 안막힘 ㅎㅎㅎ

▲ 더운나라답게 호텔 방마다 있는 에어컨. 내가 그 밑에서 잤다. ㅎㅎㅎ

▲ 에어컨이 달려있는 벽에 큰 거울이 달려있다.

    

▲ 왼쪽에서 내가잤고, 오른쪽이 룸메이트. 그 중간에 콘솔이 있다.

   

▲ 시계, 휴지, 각종 리모컨, 전화기, 메모지, 볼펜 / 벽에는 콘센트.
구멍이 3개인 콘세트인데 구멍들이 길쭉길쭉하다. 동그랗지 않음.

콘센트 한개에 멀티캡(3개 꼽을수 있는-집에서 챙겨감) 꼽아서
하나는 카메라 베터리 충전, 하나는 드라이기

   

▲ 침대 발치에는 창가쪽으로 작은 테이블(재털이)과 의자1개.
벽쪽으로는 스텐드와 화장대겸 서랍들과 의자1개.
그 위에는 TV

   

▲ 옆으로는 낮은 선반같은게 있다.
(위에 보이는 모자가 우리엄마 모자. 출발할때 놓고간것을 알고 부랴부랴 찾으러 왔었다.)

 

▲ 출구쪽 벽에는 스위치와 전원 연결해주는 카드꽂이.
카드를 빼면 모든 전자제품 전기가 나간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켜놓고 모임에 다녀왔으나
카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해서 빼갔더니
에어컨은 꺼져있었다. 너무더웠어!!! 

▲ 현관문 손잡이에 걸려있었다.
Captain's hotel

▲ 창밖으로 보이는 수영장. 24시간 오픈.
수영장 안에 조명이 설치되어있다.
어린이용, 어른용, 깊은곳으로 나눠져있음.

▲ 모임장소를 못찾아서 호텔을 온통 뒤지고다녔다.
결론은 건물 1층 밖으로 나가서 계단으로 가야한다.
다들 어떻게 잘 찾아갔나 몰라...
나랑 룸메이트는 헤메다가 한참 진행중일때 들어갔다 ㅠ_ㅠ
이 사진을 찍을땐 우리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시간이다.

다른곳에서는 밖에 못나갔는데 아카바는 밤늦게 (거의 12시) 나가보았다.
우리가 언제 또 요르단을 와보겠는가 싶기도 했고, 내일이면 다시 이스라엘로 가야하는것 때문이기도 하고
요르단 사람들이 한국인을 좋아하는것 같아서 마음도 놓이고...겸사겸사.

특히, 바로 앞에 시장이 있다는 이야기에 요르단에서만 살 수 있는 옷을 사보려고 나갔으나
매우 작은 그냥 동네 가게들이 모여있는 규모였고
몇개 안되는 가게들도 늦은시간이라 문을 닫은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성지순례를 가면 반드시
현지 무화과와 석류를 먹어보겠다는 생각과는 달리...철이 아니라고해서 먹지 못했다.
혹시나하고 보이는 과일가게마다 들어가봤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구하기 쉬운 과일들만 있었다.
그나마 건진것이 가게에서 구매한 청포도!!! 그리고 트럭에서파는 체리. (체리 1kg에 3달러 였나...)

체리는 색이 매우 진해서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것들만 우리가 골랐다. 역시, 탁월한 선택! 달고 맛있었다.
다음날 이스라엘에 가서 들고다니며 먹고, 애들도 나눠주고, 신나게 맛있게 먹었다.

▲ 시장에서 과일도 사고

▲ 맥도날드에서 간식도 먹고

▲ 카페에 간 분들도 계시고요~

   

   

▲ Mohannad for shopping
슈퍼인가요...ㅎㅎ

호텔에 도착해서 일정은 식사 → 방배정 → 모임 → 씻고 자기 
우리의 계획은 식사 → 방배정 → 모임 → 밖에 돌아다니기(시장 구경, ① 기념품사기) → ② 씻고 자기
실제로는 식사 → 방배정 → 모임 → 밖에 돌아다니기(시장 구경, ① 과일사기) → ② 수영장에서 샤워하기 → 자기

① 시장에서 요르단의 기념품을 사고싶었으나, 이미 문을 거의다 닫았고, 그나마 열려있는 가게에서 과일을 겨우 살 수 있었다.
영어를 못하는 나는 그냥 있고, 영어 잘하는 아이들이 대신 물어봐주고, 흥정도 해주었다. 음하하하하하 -_-;;;;;;
그 후 갈곳없는 우리는 24시간 오픈되어있는 맥도날드에 갔다.

나와 룸메이트는 패스트푸드에 열광할 나이는 지났으므로 별로 먹고싶은건 없었지만 너무 더운 날씨때문에 콜라나 한잔 마셨다.
열정적인 어린 친구들은 더 놀다오겠다고 했으나
나와 룸메이트는 너무 졸려서 돌아가겠다고...그러나 길을 모르겠다!!!
남자아이 한명이 데려다주겠다고해서 셋이 호텔로 돌아가는데 역시 헤맸다.
도심 한복판에서 낙타를 만났는데 길 아무데나 (인도건, 차도건) 응가를 해놔서 몇번 피해다녔다.
완전 많은양을 싸놔서 완전 놀람 -_-!!!

② 그냥 씻고 자면 되는것을...
우리가 묵었던 어느 숙소도 이런곳은 없었다.

1. 24시간 열려있는 수영장!
대부분 호텔이 6시면 수영장을 닫는데 우리 일정은 항상 6시 이후에 호텔에 도착하기 때문에 한번도 수영장에 들어가본적이 없다.
항상 창밖으로 내다보며 우리도 수영장에서 놀면 좋겠거니...하고 생각만 해봤는데
이곳 호텔은 24시간 오픈!!! 게다가 사람도 없네?
날은 푹푹 쪄서 너무 더운데, 오호~ 그러나 물은 차갑다.

2. 방에 있는 화장실에 세면대와 샤워부스에서 물이 안빠짐!
시장을 돌아다니다 호텔에 돌아와서 씻으려는데 물이 너무 안빠지는거다.
룸메이트 먼저 씻으라고 했는데 샤워부스 문 높이까지 물이 이미 가득찼다. 문을 열고 나오니 바닥도 흥건해져서...더이상 샤워는 불가능.
샤워를 할것인가 말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다가...안할수가 없어서 - 이날 우리는 페트라를 다녀왔으니 온몸이 흙투성이 - 결론은
야외 수영장에 딸린 샤워실에서 씻는것!!
막상 가보니 벌레도없고 공기도 따뜻하고(사실 덥고...), 따뜻한물도 나오고 물막힘걱정 없으니 너무좋았다.
사전조사를 가보니 야외 수영장에 사워실도 야외.....................인 것이다.
그래서 수영복을 입고 큰타올을 위아래로 두르고 샤워용품을들고 수영장에갔다.
분명 아무도 없었는데 그 사이에 아직도 안졸린 우리 일행 친구들이 나와서 수영하고 있었다.
내일 홍해바다에서 수영할 생각에, 수영을 전혀 못하는 혜선이에게 승희가 수영하는법을 알려주고있었다.
스노우클링 장비까지 갖추고...ㅎㅎ

나도 수영장에 들어가보고싶어서 풍덩 빠졌으나!!! 너무추워!!! 물이 왜이렇게 차가운거야!!!
당장 나와서 샤워하러갔다.
사진 아랫쪽 벽면에 사워시설이있다.
수영복 입은채로 비누칠하고, 머리감고, 이닦고, 세수하고...

그리고 큰타올 두개로 돌돌말고 방으로 돌아감.
사연이 많았던 호텔이었다.

다음날 아침에 맞이하는 호텔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 우리방에서 내다본 수영장.
왼쪽 윗부분엔 바(bar)도 있었다.
아랫쪽 나무지붕이 샤워실.
내가 어젯밤 12시경에서 그곳에서 샤워를했지...

 

 

 

▲ 다른방 창밖풍경

▲ 호텔 로비 유리문을 열면 이런 공간이 나온다.

▲ 호텔 가장 바깥 출구쪽에 있는 지도 

▲ 담벼락에 고양이.
요르단의 자랑인 페트라 장식품은 어딜가도 있다. 

    

▲ 부지런한 친구들은 아침부터 밖에나가서 기념품을 사왔다고 한다.

▲ 호텔을 나서며 사진한컷.
이렇게 떠나는줄 알았으나!!!
내가 호텔 붙박이장에 엄마모자를 두고온것이다!!!
부랴부랴 카운터에서 열쇠받아서 엘레베이터타고 올라가서 찾아왔다.
급하니까 영어가 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팀에게는 아이고 죄송해라...
정말 사연 많았던 호텔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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